
안녕하세요.
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 축구국가대표팀 파라과이의 경기를 보고 왔습니다.
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 좌석수(수용인원) 규모
좌석수 총 66,704석(귀빈석 816, 언론보도석 754, 스카이박스 75식 포함)
지붕 설치 총 관람석의 90%주차대수 총 537구획
음식물, 주류 반입 O 캔, 병 X
요즘 축구팬 사이에서 감독 홍명보와 축구협회장에 대한 안좋은 여론이 있기 때문에, 축구 국가대표팀의 경기였는데 2만명 밖에 안차서 유명해진 경기였습니다. 이번 포스팅에서는 상암월드컵경기장 방문 후기와 E-C구역의 시야에 대한 느낌 공유해드리겠습니다.

저도 표를 구매하고 방문했던건 아니었고, 초청으로 방문했습니다. 좌석은 E-C 구역 36열 20, 21 좌석이었습니다. 여기도 나름대로 1등석이라고 하더라고요.
경기가 8시였는데 퇴근하자마자 출근했는데도 7시 40분 정도에 도착했습니다. 원래는 뭘 먹으면서 경기보는걸 좋아했는데, 김밥과 빵을 싸와서 다른 음식은 사지 않았습니다. 서울월드컵경기장은 홈플러스 안쪽에 푸드코트를 잘 만들어놓아서, 경기 시작 전에 밥을 먹고 보면 될 것 같아요.
저희도 푸드코트 쪽에서 음료를 사서 경기장안으로 향했습니다.

E-C 구역 선수석, 감독석과는 반대입니다. 36열은 딱 이정도 시야입니다. E-C 구역은 출입구 17번으로 들어가면 되기 때문에, 지하철 1번 출구에서 바로 나와서 정면으로 들어가면 됩니다. 그리고 경기장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는데,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주류와 음식물 반입은 가능한데 병과 캔 용기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.
그래서 매점에서 맥주를 구매해도 캔을 까서 플라스틱 혹은 종이 컵에다가 부어줍니다. 입구에서 캔과 병 때문에 제지당한 분들도 한쪽에서 종이컵에 주류를 담고 있는걸 봤습니다.
- E-C 구역 36열 20, 21 좌석 시야

확실히 뛰는 선수들과는 거리가 느껴지는 위치지만, 축구를 보기에는 최고의 위치입니다. 브라질과의 경기에 5:0으로 졌기 때문에, 상대적으로 약체로 평가되는 파라과이를 꼭 잡아야했습니다.

축구경기 보기에는 정말 좋은 시야죠. 선수들의 얼굴까지는 아니지만 움직임이 다 보이고 전체적인 시야가 탁 트여있습니다. 또한, 위쪽에는 지붕이 있어서 우천시에도 별도로 우비나 우산이 필요없습니다. 사실 이날 비가 살짝 내려서 도착하기전에 들린 편의점에서 7,500원짜리 비싼 우산을 샀지만, 한 10분정도 쓰고 집에 쳐박혀있습니다.

이강인을 전반부터 보고 싶었는데, 후반전에 출전했습니다. 축구대표팀의 경기력은 솔직히 말해서 별로였습니다. 그냥 손흥민과 이강인 등 좋아하는 선수들을 언제 상암에서 볼 수 있을지 모르니까 지금이라도 봐야지 하는 마음으로 왔습니다. 이제 8개월도 안남은 북중미 월드컵에 진출하기 전에 다시 볼 수 없을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.

경기는 2:0으로 이겼지만 썩 좋은 경기력은 아니었습니다. 딱히 어떤 전술을 보여줘야겠다, 어떤 방식으로 공격해야겠다 라는 팀 컬러가 하나도 느껴지지 않은 경기였습니다. 스코어도 이기긴했지만, 첫번째 골은 상대편의 완벽한 실수, 두번째 골은 이강인의 개인 능력으로 만들어낸 패스가 골의 99%를 만들었습니다.
수비수의 결정적인 실책이 있었음에도 조현우의 선방으로 위기를 잘 넘긴 장면도 있었습니다. 아직도 쓰리백은 많이 불안하네요. 그나마 김민재라는 큰 벽이 있어서 파라과이 수준의 팀에게는 비빌 수 있지만, 월드컵에서는 장담 할 수 없습니다.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지만 쉽지 않아보입니다.
다만, 큰 부상 없이 홈팬들 앞에서 승리를 이끌었다는 점에서는 만족 할만합니다. 월드컵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, 이제 감독을 교체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앞으로 잘하기를 바래야죠. 선수들을 가까이서 본 것 만으로도 좋은 경험이었습니다.
이상
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 축구 E-C 구역 좌석 36열 20 21석 후기 및 주류반입 허용 여부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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